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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 오전에 일어나 우라이로 가기 위해 따핑린역에서 하차하여 버스타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대만 전경 사진 찍기.
버스 안에서도 창밖 마구 찍기. 이런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다. 뭔가 포근한 느낌이 들면서 빈티지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
우라이에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옥색 물빛의 강..우라이는 원주민 마을로,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탄산수질이 피부미용과 신경통에 좋다고 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자연의 향취가 물씬 풍겼다.
운산낙원을 가기 위해 꼬마열차를 타러 가는 길.
꼬마열차 타는 곳에 도착.
기차 출발시간 기다리면서 사진 한 방. 이 날은 몰랐는데, 입은 옷이 우라이 컨셉과 잘 들어맞는 듯.
열차에 착석. 어쩌다보니 조종석 바로 옆에 앉았다.
운산낙원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꼬마열차를 타고난 후에 또 케이블카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케이블카 위에서 찍은 사진들.
케이블카로 짐도 나른다.
운산낙원에 도착하자마자 더위를 식히고자 망고슬러시 구입. 엄청 시원하고 달달했다.
물이 엄청 투명하고 색이 너무 예뻤다.
호수에 사는 물고기들 보는 재미도 쏠쏠. 점점 자연에 동화되면서 재충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사실 엄청나게 걸어서 배고프고 힘들었음)
우라이를 뒤로하고 굶주린 배를 달래러 온 곳은 타이페이메인역 내 Q스퀘어 지하에 위치해있는 카렌이라는 철판요리집.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우리나라 입맛에 딱 맞았던 것 같다.
그리고 새우에서는 대륙의향이 느껴졌다.
가리비는 맛있었다. 냠냠.
다음으로 용산사에 들렀다. 대만에 있는 가장 아름답고 오래된 사찰이라고 하여 대만의 자금성이라고도 하는 곳이다.
용산사를 간 이유는 소원을 빌기 위해서! 소원 빌고나서 윷놀이할 때 윷 던지는 것처럼 어떤 빨간 나무 조각 2개를 던지는데 그 조각들이 자꾸 안 들어맞아서 10번 넘게 반복했다. 내 소원이 들어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던 건가. 해결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이 나왔다. 이리저리 물어봐가며 해석해보니, 좋은 인연을 만나면 내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나타나 주었으면 좋겠군.
용산사 근처에 있는 85도씨 소금커피. 연한 아메리카노에 약간의 소금맛이 난다. 아마 위에 떠있는 흰 거품이 소금맛이 나는 것 같은데 맛이 정말 특이했다. 한국에서는 못 먹어볼 맛.
다음 여정은 신베이터우. 타이페이 북서부에 위치하는 온천 지역이다.
옥색을 띄는 화산 온천수. 아주 뜨거워서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아지랑이 열기가 마구마구 피어 올랐다.
신나게 온천하고 난 후(사진은 생략), 다음 날 조식. 엄청 맛있었다!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 호텔에서 숙박했는데, 서비스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온천욕도 만족 스러웠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비쌈.
이 날 점심은 대만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키키레스토랑.
파인애플 새우는 신의 한 수였다. 정말정말 한국인 입맛에 딱 들어맞았고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돼지고기 볶음. 공기밥 2개 추가하여 마구마구 비벼 먹었다. 좀 매웠다.
이 레스토랑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연두부 튀김. 사실 내 입맛에는 썩 맞지 않았던 것 같다.
후식으로 또 85도씨 소금커피. 이번엔 아이스로 주문했다. 우리언니가 열광적으로 찬양했던 커피.
이 걸로 대만여행은 끝. 돌아가는 길이 너무나 아쉬워서 사진 몇 장 더 남기기. 다음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또 방문해보고 싶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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