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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자전거

2017 라이딩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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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2017년이 보름이나 지난 이 시점에서 올리는 2017라이딩 결산.

최근 엄청난 귀차니즘으로 인해 블로그 업뎃을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쓰기 시작한다.

연말부터 잦은 야근으로 피로에 찌들어 자전거를 멀리해서 그런 지, 뭔가 작년 라이딩 결산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자 하는 목적성이 짙은 포스팅.

 

 

 

그동안 있었던 큰 일들.

1)동부5고개 (벗-서-명-다-유)

처음으로 상승고도 1,000m 넘어봄. 

 

2) 와후엘리먼트 지름. 가민보다 지도기능이 좋은 것 같아 현명한 소비를 했다고 자부하지만 내가 길치라 지도를 잘 못 본다는 게 함정.

 

3) 추석에 국토종주 또 함. 이번엔 6명 그룹라이딩.

1년에 부산->서울 두 번이나 하는 사람 나말고 또 있으려나. (이랬는데 또 가보고 싶은 건 함정)

혼자 국종할 때 너무 힘들었었던 기억이 강해서, 여러명이서 가면 서로 로테이션도 돌 수 있어 그나마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친한 언니가 가자고 해서 덥썩 가버림.

결론은 다같이 힘들다.

 

 

 

 

 

 

 

4) 파노말 지름. ㅠㅠ 정말 자전거의류&용품은 최소한으로 사려고 했지만, 정말 입어보고 싶어서 큰 맘 먹고 샀다. 역시 자전거는 장비+의류빨인가. 옷이 예쁘니까 막 자전거 타고 싶어지고 그랬다.

 

5)즈위프트의 노예가 됨.

 

처음 깔았을 때. 나 왜 대머리지?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혼자 삽질하다 바닥에 요가매트+교과서 깔고 소심하게 15분 타보고 숨멎을 것 같아 내림. 

 

적응되서 이제 선풍기 틀고 타기 시작.

 

연차쓴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실로 옮기고 티비보면서 2시간 동안 템포 강도로 타보기도 함.